캡콤, '레지던트 이블: 레퀴엠' 오픈 월드 계획 폐기, 싱글 플레이어 호러로 전환

캡콤은 레지던트 이블: 레퀴엠에 대해 개방형 월드 형식과 온라인 기능을 검토한 뒤 전통적인 방식으로 회귀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자 다이어리 영상에서 감독 나카니시 코시가 폐기된 버전의 일부를 공유했는데, 여기에는 여러 주인공이 등장하는 강렬한 총격전이 담겼습니다.

궁극적으로 캡콤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공포 본질에 다시 집중했다고 개발진이 확인했습니다. 내년 출시 예정인 레퀴엠은 싱글 플레이어, 오프라인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 게임에 많은 것들을 담았고 초기에 다양한 시스템을 탐구했습니다,"라고 프로듀서 가와타 마사치카가 말했습니다.

"소문을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나카니시가 덧붙였습니다. "온라인 및 개방형 월드 레지던트 이블을 시험했지만, 그 컨셉들은 팬들의 기대와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계획을 세워 레지던트 이블: 레퀴엠을 만들었습니다."

폐기된 레퀴엠 온라인 버전의 짧은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취소된 레지던트 이블 9 프로젝트 pic.twitter.com/Vu7z2tlppQ

— Waleed (@Waleedx2007) 2025년 6월 27일

아트 디렉터 타카노 토모노리는 레퀴엠의 도시 환경, 특히 라쿤 시티로의 귀환이 최근 타이틀들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7,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 그리고 레지던트 이블 4 리메이크는 시골 지역을 배경으로 한 반면, 레퀴엠은 도시 환경을 강조합니다.

"과거 게임들은 시골의 자연 배경에 의존했습니다,"라고 타카노가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도시 풍경에 집중하며, 라쿤 시티에서 현대적인 극적인 시나리오를 펼칩니다."

레퀴엠의 싱글 플레이어 집중과 배경은 명확하지만, 캡콤은 인기 캐릭터인 레온 S. 케네디가 FBI 요원 그레이스 애쉬크로프트와 함께 플레이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캡콤 스포트라이트 2025 방송에서 나카니시는 레온이 공포 분위기와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시사했지만, 그의 등장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팬들은 레온이 레퀴엠의 액션 지향 시퀀스에서 주역을 맡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